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 시민 안전 점검 나서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11 17: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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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하수처리시설 공사 현장서 ‘시설 안전’ 집중 점검
청곡사 산불 대응 현장 확인… “대형산불 재발 막아야”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강묘영)는 제264회 임시회 기간인 11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현장과 정촌면 하수처리시설, 월아산 청곡사를 잇따라 방문 점검했다.(사진=진주시의회)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강묘영)는 제264회 임시회 기간인 11일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현장과 정촌면 하수처리시설, 월아산 청곡사를 잇따라 방문해 기후변화와 재난에 대비한 진주시의 시민 안전 시스템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을지 점검했다.


위원회는 먼저 진주정수장을 찾아 노후 정수장 정비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완공 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공사 과정에서의 부실은 절대 용납돼선 안 된다”며, 관계 부서에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2024년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착공해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기존 정수처리 공정으로 제거가 어려운 맛·냄새 물질 등을 처리할 수 있어 기후변화로 인한 녹조류 등 상수원 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위원들은 정촌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현장을 찾아 악취 저감 및 수질 개선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이곳 역시 공사 중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강조했다.



같은 날 방문한 월아산 청곡사에서는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임도 관리 실태와 현장 대응 체계를 확인하며 “건조기 순찰과 관리 체계를 강화해 대형산불 재발을 막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청곡사는 국보 ‘청곡사 영산회 괘불탱’을 비롯한 여러 국가유산을 보존하고 있어, 산불 예방이 곧 문화재 보호로도 이어진다는 점에서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강묘영 위원장은 “최근 대형산불로 희생된 공무원과 진화대원, 피해 주민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시민 생명과 재산, 그리고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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