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과징금 '과도하지 않다' 71.9%...고객 보상 '부족하다' 72.9%
- 경제 / 강보선 기자 / 2025-09-05 17:15:42
SKT 과징금 '과도하지 않다' 71.9%...'과도하다'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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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결과.(자료= 제보팀장) |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SKT에 과징금 1,348억여 원을 부과한데 대해 제보팀장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이번 과징금 규모가 '과도하지 않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도하다'라는 의견은 19.1%에 그쳤다.
세부특성별로 18~29세(83.0%), 30대(83.9%), 40대(81.0%)의 젊은 세대에서 과징금 규모가 '과도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과도하다’라는 응답은 70세 이상에서 38.6%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과정에서 충분히 소명한 결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SKT의 유감 표명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 이상인 71.8%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보상 조치에 대해서는 ‘부족하다’는 답변이 72.9%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이러한 보상이 고객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64.3%로 나타났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태 및 후속 대처 등을 고려한 SKT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 변화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응답이 64.1%로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전보다 상승했다’는 5.1%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2025년 9월 2일(화) 전국 18세 이상 대상으로 무선(100%)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전체 응답률은 3.8%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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