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14개 읍면 순회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 포럼’ 개최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8-19 17: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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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소멸 대응 및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 조성 방향 논의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14개 읍·면을 순회하며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고성군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며 주민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전문가·주민이 함께 참여해 상향식 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다.

포럼은 △(사)영남지역발전연구원 도창희 대표의 주제발표 △조별 워크숍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농촌 난개발과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농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다움’의 회복과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 조성을 목표로 하는 10년 단위 종합 공간 전략계획이다. 이는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적 의무사항으로, 현재 전국 139개 시·군이 수립 중이다.

정부는 농촌공간계획을 통해 주거·산업·축산·융복합산업 기능별로 ‘농촌특화지구’를 지정하고, 규제 완화와 사업 집중 지원을 통해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계획은 단순한 토지 정비가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농촌공간을 새롭게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농축산업은 물론 역사·문화·경관을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고성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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