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장난감은행 연회비 감면 확대…다자녀 가정 지원 강화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29 17: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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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오는 7월 14일부터 관내 장난감은행 연회비 감면 대상을 기존 ‘세 자녀 이상’ 가정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진주시) |
이번 조치는 「진주시 장난감은행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저출산 대응과 다자녀 가정의 양육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감면 신청은 가족관계증명서 등 자녀 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장난감은행에 방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영유아놀이터의 신청 절차도 개선한다. 무지개동산, 은하수동산, 천전동, 충무공동 등 4곳에서 운영 중인 영유아놀이터는 8월부터 기존 현장접수 외에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이 가능해진다. 온라인 예약은 7월 20일부터 가능하다.
놀이터 이용은 1일 3회차로 운영되며, 회차당 총 15가족이 이용 가능하다. 이 중 10가족은 온라인으로, 5가족은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대기 시간과 현장 혼잡을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다자녀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고, 영유아놀이터 운영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육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진주시 장난감은행은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장난감과 도서 대여, 놀이터 운영, 육아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회비 2만 원으로 장난감 2점과 도서 5권을 3주간 대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시청 장난감은행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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