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준공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05 17:06:11
  • 카카오톡 보내기
지방소멸 대응과 청소년 체육 인재 육성 기반 확보
▲남해군은 5일 서면 스포츠파크 일원에 조성한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남해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남해군은 5일 서면 스포츠파크 일원에 조성한 ‘보물섬남해FC 클럽하우스’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클럽하우스는 연면적 2,70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이며, 숙소 45실과 식당, 학습실, 케어존 등 유소년 선수들의 생활과 훈련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총사업비 98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 8월 투자계획 반영 이후, 설계공모와 각종 심의 과정을 거쳐 2025년 5월 준공까지 약 3년간 진행됐다. 특히 클럽하우스의 기숙사 운영과 학생선수 전입학 관련 법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과 협의를 이어왔으며, 2025년부터는 합법적 전입학과 학업 병행이 가능해졌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클럽하우스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공간”이라며 “남해가 청소년 체육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보물섬남해FC는 초·중·고등부로 구성된 축구 스포츠클럽으로, 현재 147명의 선수가 소속돼 있으며 이 중 137명이 외지에서 유입된 학생들이다. 최근 전국 대회 우승, 프로 진출, 국가대표 발탁 등 성과를 올리고 있어 지역 체육 인재 육성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