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정책, 성공적 안착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29 16: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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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 신재향 대표의원 등 벤치마킹 방문
▲양산시의회 대중교통 연구회 벤치마킹 방문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시내버스 이용객 수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어린이 승차 건수는 지난해 10만827건에서 올해 14만4525건으로 약 43.3% 증가했다. 청소년 승차 건수 역시 88만522건에서 117만2308건으로 약 33.1% 늘어났다.

이 같은 수치는 시가 추진한 100원 요금제가 단순히 교통비 절감 효과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대중교통 이용문화 확산과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타 지자체의 정책 벤치마킹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4월 28일에는 양산시의회 대중교통연구회 신재향 대표의원과 소속 의원 및 관계자들이 진주시를 방문했다.

양산시의회 방문단은 진주시의 100원 요금제 도입 배경부터 운영 현황, 시민과 학생들의 구체적 이용 반응, 향후 확대 계획 등을 면밀히 청취했으며, 진주시의 정책 성공요인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진주시 관계자는 “100원 요금제는 어린 시절부터 대중교통 이용 습관을 자연스럽게 형성시키고, 친환경 교통 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 삶의 질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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