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5 사천방문의 해’ 선포…관광객 1,700만 유치 시동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24 16: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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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가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7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사천시) |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가 2025년을 ‘사천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내외 관광객 1,7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본격적인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올해는 삼천포시와 사천군의 행정 통합 30주년이자 우주항공청 출범이라는 상징적인 해로, 시는 ‘우주와 바다를 품은 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3월말 벚꽃 시즌에 맞춰 OTA 플랫폼과 연계한 숙박 할인 행사를 시작으로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할인 쿠폰 제공을 통해 체류 부담을 줄이고, 사천을 ‘머무는 도시’로 인식시키기 위해 진행되었다.
이어 4월부터는 농촌교육농장과 체험휴양마을 등 지역 내 20여 개 체험 관광시설에서 방문객에게 할인 혜택과 기념품을 제공하고, 사천시 SNS 팔로우 또는 게시물 공유에 참여한 외부 관광객에게는 별도 기념품을 증정하며 온라인 확산도 유도하고 있다.
관광 콘텐츠의 대중성과 감성을 아우르기 위한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사천의 봄’을 주제로 한 디카시 공모전은 4~5월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릴스와 숏츠 영상 공모전을 통해 짧은 콘텐츠로 사천의 매력을 전할 계획이다.
방문객 확대를 위한 방송 콘텐츠 제작도 병행된다. 인기 방송인 기안84가 참여하는 여행 콘텐츠를 통해 ‘우주로 향하는 바다도시 사천’의 이미지 확산을 꾀하고, ‘비긴어게인 오픈마이크’ 버스킹 공연은 사천 주요 관광지에서 촬영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전국적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는 연중 다양한 축제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와룡문화제를 비롯해 전국 청소년 물로켓대회, 어린이날 행사 등이 차례로 열리며, 8월에는 사천 특산물인 건어물과 맥주를 결합한 ‘건맥축제’를 락페스티벌과 연계해 새로운 여름축제로 선보일 예정이다.
6월에는 전국 문화관광해설사 500여 명이 참여하는 걷기대회도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국 단위 관광 홍보는 물론 사천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내나라 여행박람회와 경남관광박람회 등 주요 박람회 참가, 관광지 환경 정비, 공공 화장실 개선, 숙박·외식업소 위생 교육 등을 병행해 관광수용태세 개선과 좋은 이미지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싶은 사천시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사천을 다시 찾고 싶은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시민들과 함께 사천의 진심과 매력을 담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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