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5-05 16: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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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통합 30주년 및 방문의 해 기념, 역대 최대 23만 명 찾아
▲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이 주관한 ‘제27회 사천와룡문화제’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문화제는 사천시 통합 30주년과 ‘사천 방문의 해’를 맞아 5월 1일부터 4일까지 사천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행사 기간 중 총 23만여 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이번 와룡문화제는 어린이날 잔치한마당, 통합 30주년 기념행사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전야제(1일)는 유튜버 창현이 진행한 ‘와룡 거리 노래방’과 가수 케이시, 김수찬, 김성범의 축하 공연으로 꾸며졌으며, 2일 개막식에서는 백지영, 홍진영, 노라조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폐막 공연은 사천 출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가산오광대’, 사천의 역사를 다룬 마당극 ‘와룡, 고려를 깨우다’, 시민 참여형 공연 ‘전국 와룡 슈퍼스타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옛 사천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사천 시간여행존’과 우주 탐사 체험이 가능한 ‘우주여행 미래존’ 등 체험형 콘텐츠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콘셉트로 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이번 축제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시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사천문화재단 김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사천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이 주도하여 만들어 나가는 참여형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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