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본경선, 김재원·신동욱·최수진 등 8명 진출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가나다 순) 후보가 진출했다.

 

주진우 후보는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6차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이로써 본경선은 '탄핵 반대파' 김문수·장동혁 후보와 '탄핵 찬성파' 조경태·안철수 후보 간 2대2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예비경선은 지난 5~6일 양일간 ‘당원 투표 50% + 일반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100% 당원 투표에서 민심 반영 비율을 높인 것이다. 

 

세부 득표율은 본경선 선거운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최고위원 후보 12명 중에는 신동욱·최수진(현역 의원), 김문수 캠프 출신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근식·김민수·김태우·손범규·양향자 후보 등 총 8명이 본경선에 진출했다. 

 

장영하·함운경·홍석준·황시혁 후보는 탈락했다.

김근식·양향자 후보가 '찬탄파', 나머지 6명이 '반탄파'로 분류돼 최고위원 선거는 반탄파 우위 구도로 전개될 전망이다.

청년최고위원 후보 4명은 모두 자격심사를 통과해 예비경선 없이 본경선에 직행했다. 현역 의원인 우재준 후보와 박홍준, 손수조, 최우성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경선 레이스는 오는 8일 대구·경북(TK)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본경선은 '당원투표 80% + 일반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종 투표는 22일 충북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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