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개산 76주년 기념법요식 봉행

충북 / 이주영 기자 / 2021-06-14 16: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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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문덕스님“대조사님 개산 원력 가슴에 새기자”
▲ 천태종은 14일 충북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6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

[프레스뉴스] 이주영 기자= 천태종은 충북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구인사 개산 76주년 기념법요식’을 봉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법회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문덕 스님, 원로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무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들과 류한우 단양군수,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등 최소한의 내빈만 참석했다.


도용 종정예하는 “개산의 큰 뜻 지극히 받들며 청정한 믿음으로 따르니 만 중생을 구제하는 원력과 함께해 밝은 깨달음 이루어 삼천세계 빛나게 하라”고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945년 단오일, 상월원각대조사께서 이곳 설법보전 자리에 초가삼간의 문을 여신 것으로부터 구인사의 역사는 시작됐다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전각이 건립돼 구인사는 국내 최대의 법화도량이 됐고”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오늘 개산 기념일을 맞아 대조사님의 개산 원력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구인사가  천태종만의 총본산이 아니라 일체중생의 총본산이 돼 삶에 지친 모든 사람에게 대승실교의 등명을 밝혀주길 발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구인사 개산 76주년 기념법요식은 총무부장 월장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무원 스님) △국운융창기원 △연혁보고(감사원장 진덕 스님) △법어 △기념사 △축사 △축가(영춘 태광사ㆍ단양 광법사ㆍ홍천 강룡사ㆍ영월 삼태사 연합합창단) △관음정진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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