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115년 만에 전면적인 행정구역 정비 추진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07 16: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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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 읍면동 대상 대규모 행정구역 정비
▲사천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약 115년 만에 전 지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정구역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행정서비스 효율성 제고를 위해 약 115년 만에 전 지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정구역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정비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 전역의 읍·면·동을 아우르는 전면적인 개편으로, 행정구역의 역사적 구조를 현대화하고, 변화된 도시 환경에 부합하는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사천시의 행정구역은 1910년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당시 설정된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후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생활권이 크게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번과 행정경계는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시민 불편과 행정 비효율이 지속되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생활권 중심의 합리적인 행정구역 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구역 변경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고, 이를 정비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행정구역 정비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1차 연도에는 12개 구역, 총 172필지가 대상이다.

사천시는 이번 정비가 단순한 경계 조정을 넘어, 시민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행정구역 정비사업은 시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사천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보다 나은 삶의 질과 편리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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