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특별회계 72.8% 집행··6조2000억 사용

대전/충남/세종 / 임규모 / 2022-09-06 16: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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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국 의원 "굵직한 사업 많이 남아... 지출한도 증액 필요"
▲ 홍성국 의원

[프레스뉴스] 임규모 기자= 행복도시건설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가 2006년 설치된 이후 지난해 말까지 6조 2000억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한도액 8조 5000억 대비 72.8%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세종시갑, 사진)이 행복도시건설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홍 의원은 “전체 한도액 8조 5000억은 2003년 불변가격으로 산정한 규모로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현재 가치로 환산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행복청-기재부 간 협의를 토대로 향후 추진사업 규모 산정 결과를 고려해 지출한도 증액을 위한 '행복도시법' 제51조 개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혔다.

 

행특회계 집행을 통해 이미 완료된 주요 사업은 △세종정부청사 건설(1조7000) △대통령기록관 건립(1039억) △세종시청사 건립(1155억) △첫마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1147억) 등이며, △정부 신청사 건립(3500억) △행복도시~조치원 도로확장(856억) △박물관 단지 건설(4415억) 등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다.

 

홍성국 의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향후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굵직한 대규모 사업이 산적한 만큼 예산 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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