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07 16: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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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에서 호국영령의 넋 기리며 보훈정신 다짐
▲고성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오전 남산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전몰군경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사회단체장, 군인,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성 출신 호국영령 1,274위의 위훈을 추모하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 이상근 군수의 추념사, 헌시 낭송, 피아노 헌정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고성군합창단이 참여한 노래 제창과 함께, 고성읍적십자봉사회는 보훈 가족 등 참석자들에게 500인분의 간식을 제공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해마다 자발적으로 간식 꾸러미를 마련해온 적십자봉사회는 올해도 따뜻한 예우를 실천했다.

또한 고성군재향군인회는 고령자 참석자들의 편의를 위해 공용차량을 운행하고, 여성회·청년단 및 청소년 봉사단이 현장에서 이동을 도왔다.

이상근 군수는 추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뜻을 기리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보훈문화 확산과 복지 강화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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