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광역환승 마일리지제 전국 최초 도입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8-26 15: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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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 보고회 및 세미나’ 성황리에 열려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환승 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 오는 10월 공식 운영을 앞두고 시는 지난 25일 시청 시민홀에서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으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 추진 보고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광역환승 마일리지제를 도입한다. 오는 10월 공식 운영을 앞두고 시는 지난 25일 시청 시민홀에서 대한교통학회 부울경지회와 공동으로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MaaS, DRT) 사업 추진 보고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의원과 주민대표, 운수업계 관계자, 교통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진주시의 교통혁신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보고회에서는 진주형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추진 현황과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티머니 모빌리티 최소윤 팀장이 ‘진주형 MaaS 통합교통서비스’를 소개했고, 스튜디오 갈릴레이 백바름 이사가 ‘하모 콜버스(DRT)’의 사업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광역환승 마일리지 적립 방식과 이용방법, 콜버스 운영계획 및 버스정보시스템 개선 방안 등으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진주형 MaaS의 광역환승 마일리지는 티머니GO 앱을 통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한 뒤 진주시내버스로 환승하면 1,650원이 무한 적립되는 방식이다. 모든 교통수단에는 항공, 철도, 시외·고속버스, 하모 콜버스, 진주온다택시 등이 포함된다. 

 

하모 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할 때 저렴한 버스요금으로 콜택시처럼 호출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도시 공동화와 지역 소멸에 대응할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2부 세미나에서는 신강원 경성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동한 ㈜SR 디지털혁신처장, 박기준 경남연구원 연구위원, 장유림 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위원, 조민수 일진교통디알티 이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정책 방향과 실제 적용 가능한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논의를 이어갔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광역환승 마일리지제는 전국 최초의 시도이며, 하모 콜버스는 도심 공동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중교통 서비스”라며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진주를 찾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진주형 MaaS와 하모 콜버스를 공식 운행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서비스 시행에 앞서 시험운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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