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해력 키우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코딩 교육’ 실시
- 경기남부 / 장현준 기자 / 2025-07-15 15:44:17
-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융합과학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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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마이크로비트 프로그래밍’ 교육에 학생들이 참여해 실습에 집중하고 있다.(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김연상, 이하 융기원)은 7월 14일(월)부터 17일(목)까지 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융합과학스쿨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융합과학스쿨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융합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융기원의 대표적인 성과확산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초등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과 과학기술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교육에는 소사벌초등학교 4학년 재학생 101명이 참가했으며, 영국방송공사(BBC)에서 개발한 어린이와 초보자를 위한 코딩 학습 도구인 마이크로비트(Micro:Bit)를 활용해 디지털 기술의 원리를 체험하고, 센서, LED,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구현해보는 활동 중심의 체험형 융합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마이크로비트 기초 프로그래밍, ▲센서를 활용한 감각 반응 실험, ▲변수를 활용한 게임 만들기, ▲좌표 및 충돌 감지 기반의 미션 수행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학습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만든 LED 그림을 친구들과 함께 보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스스로 해냈다는 기분이 들어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교육 현장에는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3)이 방문해, 융기원의 과학문화 확산 사업을 살펴보고, 수업 전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서 의원은 “아이들이 코딩을 통해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융기원이 앞으로도 과학문화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상 융기원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자유롭게 다루며 자신이 상상한 것을 구현해보는 경험은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성 등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학교들과 적극 협력하여 과학문화 소외 없이 누구나 미래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융기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경기과학문화거점센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융합문화콘서트, 융합과학스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지역의 과학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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