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달빛어린이병원’ 모집…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나선다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7-21 15: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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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까지 참여 의료기관 공개 모집
9월부터 2년간 지정 운영…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마련”
▲진주시가 지역 내 소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진주형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지역 내 소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진주형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 환자가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이 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오는 7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오는 9월부터 2년간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그간 시는 지역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과 수차례 간담회와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한 행정 지원 방안 마련에 집중해왔다. 

 

특히 의료계 집단행동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추진이 지연됐지만, 특별지원금 지급 등 실질적 대책을 통해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이 본격화되면, 야간·휴일 진료가 가능한 소아의료체계가 구축되어 경증 소아환자의 진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응급실 과밀화 해소, 대기 시간 단축, 진료비 부담 경감 등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의료 모델로, 소아청소년을 둔 가정의 의료 불안을 해소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기반이자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 공고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누리집 또는 진주시보건소 의약팀(055-749-698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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