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저도, 행안부 ‘2026년 섬 특성화사업’ 최종 선정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7-28 15: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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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주도형 발전 모델… 공동체 기반 자립 가능성 인정
▲사천시 동서동에 위치한 저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섬 특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사천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천시 동서동에 위치한 저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섬 특성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섬 특성화사업’은 섬 주민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은 주민 주도 공동체 사업과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저도는 이번 심사에서 ‘공동체 운영 기반의 탄탄함’과 ‘자원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마을 주민 다수가 어촌계원으로 참여해 숙박 등 공동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 구조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자연경관과 낚시 접근성 등 해양자원을 적극 반영한 창의적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사천시는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세부계획 수립, 자원 분석, 주민 의견 수렴, 마을 발전계획 등을 통해 구체적 실행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주민이 주도하는 자립적 발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공동체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도는 마도, 늑도와 함께 삼천포대교 앞에 위치한 ‘삼형제 섬’ 중 하나로, 전통 어로방식인 죽방렴과 바지락 어장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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