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식품부와 농촌협약 체결…5년간 340억 원 투입해 농촌생활권 활성화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5-16 15: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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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에 대한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5년간 340억 원 규모의 농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사진=하동군) |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삼희 하동 부군수, 공모에 선정된 21개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하동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비 238억 원을 포함한 총 3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6월 공모 이후 10개월간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협약안을 구체화해왔다. 사업은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경제활력 제고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핵심 추진 계획은 하동읍 건강복합센터 조성 등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90억 원), 옥종·악양면 행정복합센터 등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00억 원), 화개·적량·횡천·북천·청암 일대 거점 연계 서비스 제공 사업(50억 원) 등이다.
군은 보건의료, 복지, 문화 등 정주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지역의 기반을 전략적으로 확충해 ‘컴팩트 매력도시 3대 거점(하동·진교·옥종)’ 중심의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협약은 하동군 지역개발 역사상 최대 성과”라며 “지속 가능한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질이 향상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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