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최종 인증 목표, 기초학술조사 착수보고회 개최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합천운석충돌구를 중심으로 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합천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합천군(군수 김윤철)이 합천운석충돌구를 중심으로 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군은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합천 국가지질공원 타당성·기초학술조사 및 인증신청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향후 2년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와 경관이 뛰어난 지역을 환경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시 국비를 지원받아 관리·운영비를 확보할 수 있다. 별도의 행위제한 없이 교육과 관광 등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인증은 4년마다 갱신된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합천운석충돌구를 포함한 약 10개의 신규 지질명소를 발굴할 계획이다. 올해 12월까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을 완료하고, 이후 인증 요건을 갖춰 2027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최종 인증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지질유산 가치 입증을 위한 학술조사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신청서 작성 △지질명소의 타당성 검토 △지질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및 주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세부 추진방안이 제시됐다.

김윤철 군수는 “합천운석충돌구는 국내 유일한 자원으로 미래 산업, 교육, 관광을 아우르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통해 합천을 국내 대표 지질관광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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