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공무원 명함 도용한 보이스피싱 시도…군민 제보로 피해 막아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25 15:11:13
  • 카카오톡 보내기
▲합천군은 25일 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관내 소상공인의 제보로 조기에 차단됐다고 밝혔다. (사진=합천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합천군은 25일 군청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시도가 관내 소상공인의 제보로 조기에 차단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합천군 소재 A업체 대표 B씨는 ‘군청에서 심장 제세동기 구매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고 의심을 품은 뒤 곧바로 군청 행정과를 찾아 사실 여부를 확인했다. 메시지에는 합천군청 직원을 사칭한 명함 이미지와 계약 관련 내용이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군은 이를 보이스피싱 사기 시도의 전 단계로 판단하고 즉시 합천경찰서 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했다. 아울러 유사 피해 예방을 위해 일자리경제과와 합천군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관내 사업체에 관련 사실을 전파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은 문자나 전화로 제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계약을 진행하지 않는다”며 “유사 사례 발생 시 즉시 군청이나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