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미래세대 행복기금 심의위’ 개최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21 15: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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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생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 본격 추진
▲진주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3차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 심의를 진행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3차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임기 만료에 따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교육·장학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 총 10명으로 새롭게 구성됐다. 위원들은 향후 2년간 미래세대 행복기금 운용과 장학생 선발 등 주요 사업을 심의한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여름방학 해외선진문화탐방 장학생 선발을 논의했다. 올해는 관내 18개 고교로부터 총 55명의 학생을 추천받았으며, 성적이 상위 7% 이내이면서 진주시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학생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오는 7월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과 UN본부, 국회의사당 견학,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방문,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소요 경비는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진주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조성된 미래세대 행복기금 500억 원의 이자 수익으로 현재까지 장학생 1174명을 선발하여 10억 2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해외탐방 사업을 통해 130명의 학생이 미국 문화탐방을 마쳤다. 올해 관련 예산은 15억 8500만 원이다.

또한 올해부터는 다문화가족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신설하여 초·중·고 학생 100명에게 총 5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글로벌 역사문화탐방 장학사업’도 여름방학부터 아시아 역사문화지 탐방 형식으로 진행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해외선진문화탐방을 통해 국제적 시야와 견문을 넓히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얻고 있다”며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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