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2025년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28 14: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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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는 28일 본회의장에서 진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2025년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진주시의회) |
이번 청소년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진성초 5·6학년 학생 26명은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시장, 공무원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한 뒤 ‘더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 환경 조성’과 ‘자전거 도로 확충 필요성’을 주제로 2분 자유발언을 이어갔으며, ‘학교에서의 휴대폰 사용 제한 조례안’을 상정해 찬반 토론과 전자 표결을 진행하는 등 실제 본회의 절차를 체험했다.
백승흥 진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해 황진선 부의장, 박종규·정용학·최민국 시의원은 직접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지방의회의 기능과 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백 의장은 “오늘 체험이 민주주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학생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송연우 학생은 “주민 대표들이 모여 지역 문제를 다룬다는 사실이 신기했다”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지방의회를 쉽게 체험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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