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남해 독일마을 마이페스트’ 5월 24일 개최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5-02 14:37:53
![]() |
▲남해군과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5 남해 독일마을 마이페스트’가 오는 5월 24일(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독일마을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남해군) |
이번 행사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국민고향 남해’에서 독일의 전통문화를 이색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로 꾸며진다. 마이페스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봄의 도래를 축하하고 한 해의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축제로, 남해군은 이를 지역문화와 접목해 독창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왔다.
올해 마이페스트는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상징인 꽃 장대 ‘마이바움’을 중심으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마이바움 오르기 ‘종을 울려라’, 어린이 과자 따먹기, 독일 전통춤 배우기, 요들송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학생 밴드의 무대와 다양한 음악 공연도 준비돼, 봄날 오후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된다.
지역 청년 셀러들이 참여하는 ‘도르프 청년마켓’에서는 특산품과 수공예품 등 다양한 지역 기념품을 만날 수 있으며, 피크닉존도 조성돼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인근의 원예예술촌이 무료로 개방돼,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축제와 연계한 관람이 가능하다.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을 아우르는 동선은 관광객들에게 남해만의 풍경과 문화적 매력을 깊이 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은 주차 공간이 제한적인 만큼, 남해군은 화암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남해군 이연주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마이페스트는 ‘고향사랑 방문의 해’에 걸맞게 남해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독일 전통문화와 남해 지역색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따뜻한 봄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