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성벽 가로막던 촉석문 매표소 철거…본래 위용 되찾아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28 14: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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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역사와 문화의 상징, 진주성 성벽 경관 회복
▲진주시는 지난 25일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본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촉석문 매표소를 철거하고, 성벽 경관을 온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지난 25일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본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촉석문 매표소를 철거하고, 성벽 경관을 온전히 회복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1970년대 초부터 진주성 정화사업을 추진해 성벽 복원과 민가 철거를 진행해왔으며, 현재는 성 내·외부 시설물 정비를 통해 진주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더욱 강조하는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매표소 철거로 그동안 성벽 일부를 가려 시각적 조화를 해치던 촉석문 일대 경관을 개선했으며, 철거 부지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품격 있는 문화유산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공북문 인근 관광안내소를 매표소로 정비해 운영하고, 기존 공북문 매표소를 철거해 진주성의 전통적 미관을 더욱 살릴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성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진주의 대표 관광지”라며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진주성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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