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금리 2개월 연속 상승...'연 3.96%'
-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5-08-27 14:01:33
한은, ‘2025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빌표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급등과 맞물려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되자, 정부가 대출 규제와 금융권 관리에 나선 여파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3.9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올라 지난 6월(3.93%)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는 전월인 6월보다 하락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 한 달째인 지난 7월 부동산 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시행하는 등 대출 관리를 강화한 여파로 해석된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한 달 새 0.04%p 오른 3.75%로 나타났다. 역시 6월(3.71%)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 또한 한 달 전보다 0.31%p 상승한 5.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6.15%) 이후 8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신용대출의 취급 비중이 축소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0.01%p 내린 4.20%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12월(4.72%)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 예금금리인 저축성 수신금리는 2.51%로 0.04%p 하락하면서 지난해 10월(3.37%) 이후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예금과 대출 금리 사이의 격차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55%p로 전월 대비 0.01%p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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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현수막.(사진= 뉴스1) |
서울 일부 지역의 주택가격 급등과 맞물려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되자, 정부가 대출 규제와 금융권 관리에 나선 여파로 풀이된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는 신규 취급액 기준 3.96%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p) 올라 지난 6월(3.93%)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지표금리는 전월인 6월보다 하락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 한 달째인 지난 7월 부동산 시장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고강도 가계대출 규제를 시행하는 등 대출 관리를 강화한 여파로 해석된다.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한 달 새 0.04%p 오른 3.75%로 나타났다. 역시 6월(3.71%)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반신용대출 또한 한 달 전보다 0.31%p 상승한 5.3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6.15%) 이후 8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신용대출의 취급 비중이 축소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0.01%p 내린 4.20%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금리는 이로써 지난해 12월(4.72%) 이후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 예금금리인 저축성 수신금리는 2.51%로 0.04%p 하락하면서 지난해 10월(3.37%) 이후 10개월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예금과 대출 금리 사이의 격차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55%p로 전월 대비 0.01%p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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