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첫 시정연설 "경제는 타이밍...지금이 경기회복 골든타임"
- 정치 / 강보선 기자 / 2025-06-26 12:37:40
26일 이재명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지금은 정부가 나설 때, 긴축 고집은 존재이유 부정"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시정 연설에서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정부는 경기 침체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수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심지어 지난 1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산층의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 자영업자의 빚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세부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민생의 어려움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올 초까지 소비와 투자 심리 모두 악화일로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가했다"며 "미국발 관세 충격부터,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까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했다.
또 "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여야 한다.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첫 행정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구성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지금은 정부가 나설 때, 긴축 고집은 존재이유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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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 뉴스1) |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한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정연설은 정부가 예산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정부는 경기 침체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와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하고자 이 자리에 왔다"며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엄중한 시기를 지나고 있다. 수출 회복이 더딘 가운데 내수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경제성장률은 4분기 연속 0%대에 머물고 심지어 지난 1분기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산층의 소비 여력은 줄어들고 자영업자의 빚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세부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민생의 어려움이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올 초까지 소비와 투자 심리 모두 악화일로였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히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가했다"며 "미국발 관세 충격부터, 최근 이스라엘-이란 전쟁까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했다.
또 "정부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라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부, 위기 앞에 실용으로 답하는 정부여야 한다.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바로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첫 행정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구성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30조 5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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