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0일 수출 316억달러, 5.1% 감소…무역적자 38억달러

경제 / 류현주 기자 / 2025-01-21 11: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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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19.2%↑·자동차 7.3%↓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이 316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사진= 프레스뉴스 DB)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이달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으로 1년 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20일 수출이 31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수입은 35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적자다.

전년동기 대비 1~20일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19.2%)는 증가한 반면, 승용차(-7.3%), 석유제품(-29.9%), 자동차 부품(-10.1%)은 줄었다.

베트남(13.9%), 대만(13.5%)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중국(-4.9%), 미국(-9.6%), 유럽연합(-4.0%)은 감소했다.

수입 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18.0%), 기계류(8.2%)는 증가한 가운데 원유(-13.8%), 가스(-8.8%), 석유제품(-8.4%) 등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16.9% 감소했다.

미국(3.5%), 일본(7.1%)에서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중국(-1.9%), 유럽연합(-5.5%), 호주(-2.7%)는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한 613억 8000만 달러로, 15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12월 수입은 548억 9000만 달러로 3.3% 증가했다.

12월 무역수지는 64억 9000만 달러 흑자로 19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에너지 수입은 106억 달러로 전년보다 22.8% 감소했으나 비에너지 수입은 443억 달러로 1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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