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431억 증액 추경 확정…‘생활 군정’ 본격화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08 13: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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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원안 가결…민생현장기동대 등 복지·현안 예산 집중 편성
▲의령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655억 원이 군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본예산 대비 431억 원 증액된 이번 추경으로 민선8기 후반기 ‘생활 군정’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사진=의령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의령군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5,655억 원이 군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본예산 대비 431억 원 증액된 이번 추경으로 민선8기 후반기 ‘생활 군정’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주민 복지와 지역 현안 해결에 중점을 뒀다. 민생현장기동대 운영(1억8천만원), 다자녀가정 튼튼수당(5억9천만원), 노인 이·미용·목욕비 지원(2억2천만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예산이 포함됐다.

또한, 군민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69개 사업(47억원), 농작물재해보험료(7억원), 농산물 생산비 보전(1억원) 등 농업 지원책도 반영됐다.

미래 투자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유스호스텔 조성(61억원), 부림산단 개발(15억원), 부자의령 상생협약 프로젝트(58억원), 힐링 전원타운 조성(20억원) 등 민선8기 역점 사업들이 예산 지원을 받는다.

이번 추경은 지난해 군의회와의 갈등과는 달리 원안 가결로 통과됐다. 김규찬 군의장은 “홍의장군축제 50주년을 맞아 더욱 단결해야 할 시기”라며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회가 공동 설계자로서 큰 결단을 내려준 데 감사드린다”며 “가용 재원을 총동원해 편성한 이번 추경을 통해 군민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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