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도시 진주,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10 13: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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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과 산업·문화의 융합…13일부터 초전공원 일원서 열려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오는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주시 초전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진주시가 주관하고 산림청, 경상남도가 주최하며, ‘정원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정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정원 종합 박람회로 개최된다.


박람회는 실내외 전시공간을 통해 식물소재, 정원자재, 실내정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시민 참여형 부스를 통해 정원산업의 대중성과 실용성을 함께 조명한다. 아파트 베란다, 옥상, 주말농장 등 일상에 적용 가능한 실용 정원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코리아가든쇼에서는 작가정원 6작품이 선보이며, 시민들이 직접 조성한 ‘시민 참여정원’도 함께 전시된다. 이와 함께 보랏빛 꽃길, 남강변 꽃무리원 등 다양한 경관 조성을 통해 도시 곳곳이 정원으로 물들 전망이다.

정원콘퍼런스도 병행된다. 국립수목원과 함께 여는 국제정원심포지엄과 ‘달밤 정원 토크콘서트’ 등 정원 관련 전문가와 대중이 소통할 수 있는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우리씨드 박공영 회장, 한국퍼머컬쳐협회 이진호 대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홍준 교수,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 황석정 배우 등도 강연자로 참여한다.

전시 외에도 푸드트럭존, 플리마켓, 문화공연,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부하게 구성된다. 월아산 수국 페스티벌과 연계된 도시 전역의 정원문화 확산도 함께 진행된다.

진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정원 속의 도시 진주’ 비전을 실현하고,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진흥 기본계획에 따라 월아산 국가정원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작가정원 및 개인정원 발굴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진주를 정원문화·정원산업의 중심 도시로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관련 정보는 ‘진주정원’ 공식 누리집(https://www.jinju.go.kr/garden/index.php?mid=soga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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