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박차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12 13: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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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빰토요야시장·호프1884·트로트페스티벌 등 체류형 소비 유도
▲진주시는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점가의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는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점가의 침체된 상권을 되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상권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매주 토요일 밤 진주중앙상권에서 열리는 ‘올빰토요야시장’과 생맥주 축제 ‘호프1884’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며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논개시장에서 열리는 올빰토요야시장은 매주 2천 명 이상이 찾는 야시장으로, 육전·불막창·분식 등 다양한 먹거리와 캐리커처, 버스킹, 노래방 등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행사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7월은 혹서기로 휴장한다. 

 

▲호프1884 (사진=진주시)


중앙시장 비단길청년몰에서는 상인 주도로 기획된 ‘호프1884’ 생맥주 축제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마련된 이 축제는 생맥주와 함께 부추전, 두부김치 등 다양한 안주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공연과 함께 야간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며, 7~8월은 운영이 일시 중단된다.


▲시민 참여형 오디션 '진주 갓 탤런트' (사진=진주시)

문화축제를 통한 도심 회복도 병행된다. 6월 14일에는 로데오거리에서 시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 ‘진주 갓 탤런트’가 열린다. 연령과 장르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프리마켓, 페이스페인팅, 거리 공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7일 예선을 통과한 9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치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트로트 페스티벌’ 무대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7월 5일에는 진주중앙시장 대통로에서 ‘트로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별사랑, 빈예서, 채수현, 박구윤 등 인기 트로트 가수가 출연해 전통시장 특유의 분위기와 흥겨운 무대를 결합한 이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인 사업과 문화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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