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 출범…연구의 전문성과 실효성 높인다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7-21 13: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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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단체 3곳 과제 심의…투명한 연구 과정·정책 반영 기대

▲진주시의회(의장 백승흥)는 의원 연구단체의 정책연구 활동에 대한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 연구 실효성 향상을 위해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7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진주시의회)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의회(의장 백승흥)는 의원 연구단체의 정책연구 활동에 대한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 연구 실효성 향상을 위해 ‘정책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7명의 위원을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진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처음 시행된 것으로, 위원회는 앞으로 의원 연구단체가 제안하는 정책연구용역 과제에 대해 사전 자문 및 타당성·적정성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심의위원회는 시의원 3명(박종규·김형석·최호연)을 비롯해 학계, 언론계, 산업계 등 분야별 전문가 4명으로 구성돼 연구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강화했다.

같은 날 열린 제1회 회의에서는 다음의 3개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심의가 진행됐다.

「진주시 협력 거버넌스 구축에서 시민·지방정부·지방의회의 역할 분석: 쓰레기 소각장 설치 사업을 중심으로」(지방의회 상생 거버넌스 구축 연구회)

「진주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 활성화 방안」(진주시 ESG 활성화 연구회)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회복 방안 연구」(진주활력회복 연구회)

위원들은 제출된 과제들이 진주시 주요 현안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평가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으로 이어지기 위한 연구 설계의 보완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활발히 제시했다.

백승흥 의장은 “의원 연구단체의 활동이 단순한 실적에 그치지 않고, 시정에 반영 가능한 정책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심의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정책연구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의회는 향후에도 연구 기반 의정활동 내실화와 시민 중심의 실천적 정책 개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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