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주담대 평균금리 4.3%…넉 달째 상승

경제 / 강보선 기자 / 2024-12-27 12: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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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평균금리, 전월 대비 0.25%p↑
가계대출금리 4.79%…0.24%p↑
▲사진= 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지난 11월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넉 달 연속 오르면서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4년 1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4.30%로 전월 대비 0.25%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은행 주담대 평균 금리는 지난 8월 이후 넉 달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지난해 11월(4.48%) 이후 최고 수준이다.

11월 전체 대출금리는 평균 4.76%로 전월 대비 0.09%p 상승했다.

이중 가계대출 금리는 4.79%로 전월 대비 0.24%p 상승했다. 8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세자금대출(4.43%)도 0.17%p 상승해 4개월 연속 오름세였다.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취급 감소 등으로 9.7%p 하락한 47.1%였다.

11월 기업대출 금리는 4.76%로, 대기업(-0.05%p)이 하락한 반면, 중소기업(+0.13%p)은 전월 일부 은행들의 저금리 대출 취급효과 소멸 등의 영향으로 0.09%p 상승했다.

은행 예금금리를 뜻하는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달 0.02%p 하락한 3.35%를 나타냈다.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간 격차를 뜻하는 예대금리차는 1.41%p로 전월 대비 0.11%p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는 지난 9월 이후 3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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