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지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03 12: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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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노후된 상봉동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도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상봉지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진주시) |
시는 2019년 성북지구를 시작으로 2020년 강남지구, 2021년 중앙지구, 2022년 상대지구에 이어 2024년 상봉지구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되면서 체계적이고 연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의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으로, 생활편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 확충, 골목 활성화, 주거약자 집수리 지원 등을 통해 정주환경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올해 총사업비 95억 원 중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9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노후 주택이 밀집한 상봉지구에는 노후 집수리 사업 80호 및 안심 골목정비(L=700M)를 추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빈집 철거 후 커뮤니티 공유마당을 조성할 계획이다. 더불어, 건강 및 문화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 거점시설인 ‘커뮤니티 케어센터’도 마련해 맞춤형 생활편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봉황이 나르샤, 태평성대 상봉 이루다!’라는 사업 비전에 맞춰 상봉동의 역사적 자원인 봉황을 테마로 ‘봉황힐링로드’를 조성하고, 봉황테마거리와 황새등공원과 연결해 상봉지구만의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1차년도 사업으로는 거점시설 편입 토지의 보상 협의를 상반기 내 완료하고, 커뮤니티 케어센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15호 내외의 노후 집수리 사업과 추가적인 빈집 철거를 진행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상봉지구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사업의 노후 집수리 사업과 빈집 철거 등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며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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