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작은영화관, 내부 리모델링 새 단장

인천 / 양성현 기자 / 2023-07-06 1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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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과 최신영화 안정적인 배급 위해 관람료 1천 원 인상

▲새롭게 단장한 강화작은영화관 내부.
[프레스뉴스] 양성현 기자 = 강화작은영화관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모습으로 여름 휴가철 군민들과 만난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역 내 유일한 영화관인 강화작은영화관이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노후 장비를 최신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새 단장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강화작은영화관은 농어촌 지역에서도 고품질의 영상과 음향 설비를 갖춘 영화관에서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조성한 문화여가시설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대도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시설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이다. 이번에 영화관 로비를 한층 젊은 감성으로 새롭게 꾸몄다.

 

이와 함께 좌석 87석을 인조가죽으로 교체해 영사기 교체로 더욱 선명한 화질을 제공, 팝콘 제조기를 신형으로 교체해 캐러멜과 버터 솔트 맛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그러나 영화 관람료는 26일부터 6천 원에서 7천 원으로 인상된다. 영화 배급사 측에서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전국 대부분의 작은 영화관에 일제히 관람료 인상을 요청함에 따른 것.

 

강화군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인상 압박에도 관람료 동결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최신영화의 안정적인 배급을 위해 불가피하게 7월 26일부터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중과 주말 관계없이 일반 영화는 7천 원, 3D영화는 8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만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1천 원씩 할인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작은영화관은 군민들에게 지역 격차를 느끼지 않게 하는 중요한 문화시설”이라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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