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190억 원 지원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18 12: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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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당 최대 5천만 원… 2년간 연 3% 이자·보증수수료도 지원
▲진주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190억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사진=진주시)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진주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190억 원 규모의 2025년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 경영지원을 위한 조치다.


지원 방식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과 금융기관 자체 담보·신용대출로 나뉜다.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한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며, 2년간 연 3%의 이자 지원이 이뤄진다. 보증대출의 경우 대출 유지 여부 확인 후 1년분의 신용보증수수료도 지원된다.

2025년도 전체 육성자금은 450억 원이며, 이 중 300억 원이 보증대출, 150억 원이 담보·신용대출로 배정됐다. 하반기에는 보증대출 150억 원, 담보·신용대출 40억 원이 지원된다. 상반기 보증대출 150억 원은 이미 조기 소진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진주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건설·운송·광업 분야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도소매·음식·서비스업 등은 5인 미만의 업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보증대출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누리집(www.gnsinbo.or.kr)에서 예약 후 진행되며, 담보·신용대출은 관내 15개 취급 금융기관 또는 지역 농·축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금은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지원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제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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