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컬 KCM·더원, 함안을 울리다

▲함안군은 지난 6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기획공연 ‘더 보컬리스트 KCM & 더원’이 전석 매진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진=함안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함안군은 지난 6월 27일(금) 저녁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기획공연 ‘더 보컬리스트 KCM & 더원’이 전석 매진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예매 개시와 동시에 전석이 매진되며 이목을 끌었고, 공연 당일에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감동의 무대가 이어졌다. KCM과 더원은 각자의 대표곡은 물론, 드라마 OST와 익숙한 발라드 커버곡 등을 풀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깊은 감성을 전했다.

더원은 계절의 정서를 담은 곡으로 무대를 열었고, 드라마의 명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넘버들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특히 한 곡에서는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의 모습도 연출됐다. 이어 무대에 오른 KCM은 특유의 감미로운 고음과 부드러운 음색으로 관객의 감정을 촘촘히 어루만졌다. 추억을 환기시키는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감성 짙은 커버 무대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좋은 노래를 듣는 것 이상으로, 마음을 대신 말해주는 무대였다”며 “함안에서 이런 수준의 공연을 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함안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가운데 ‘더 보컬리스트’는 8번째 전석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지역 문화 수요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을 입증했다.

회관 관계자는 “단순한 매진 기록을 넘어, 이번 공연은 관객과의 공감이 살아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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