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에 새로운 파충류 전시

충북 / 이주영 기자 / 2021-09-09 1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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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파충류존에서 암피우마, 칼꼬리영원, 타이거살라만다 볼 수 있어

▲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사진=단양군

[프레스뉴스] 이주영 기자= 단양군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 양서파충류존에 암피우마, 칼꼬리영원, 타이거살라만다 등  신규 파충류를 전시했다고 9일 밝혔다.


암피우마는 미국 플로리다 지역에 서식하며 외형은 장어처럼 생겼지만 어류가 아닌 양서류로 앞, 뒤로 작은 발과 두 개의 발가락을 가지고 있다. 암피우마는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으로 작은 갑각류나 어류를 사냥하며, 최대 1미터까지 성장한다.


호랑이 무늬를 가진 ‘타이거살라만다’와 일본 류큐 군도에 서식하는 ‘칼꼬리영원’은 파충류과에 속하는 도마뱀으로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생물로 알려졌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4년 처음 양서·파충류 특별 전시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2종 60여 마리의 다양한 양서·파충류가 전시돼 또 다른 이색 볼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며 안경을 쓴 듯 보인다 해서 이름 지어진 ‘안경카이만 악어’와 혀에 붙은 지렁이 모양 돌기로 작은 물고기를 사냥하는 ‘대형 악어거북’, 화려한 색과 치명적 독을 가진 ‘황금 독화살 개구리’ 등은 독특한 외모 덕분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150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230종 2만3천여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적 멸종위기 종인 ‘돼지코 거북’와  유전적 돌연변이가 발현돼 볼 수 있는 ‘흰 철갑상어’, 냉수어종 ‘모오케’ 등을 전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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