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귀농인협의회, 흑노호 재배농가 수해 복구 지원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7-30 12: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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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귀농인협의회(회장 권병윤)는 29일, 용주면 황계리 산사태 피해 현장에서 흑노호 재배농가의 수해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사진=합천군) |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복구 작업에는 협의회 회원 30명이 참여해, 매몰된 비닐하우스 내 흑노호 600여 주를 이식하고 토사 및 쓰레기를 정리했다. 작업에는 회원들이 개인 소유한 굴삭기, 전동차, 트럭 등 장비도 동원됐다.
피해농가는 관내 유일한 흑노호 재배농가로, 약 35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가공용 흑노호를 재배해왔다. 그러나 지난 7월 19일 집중호우로 주택이 전파되고 하우스 대부분이 매몰되는 피해를 입었다.
권병윤 회장은 “새로운 작물에 도전하며 성실히 농사를 지어온 회원이 수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협의회의 작은 손길이 일상 회복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합천군귀농인협의회는 2016년 창립된 단체로, 농업창업단지에 사무실을 두고 귀농·귀촌 홍보, 갈등관리 무료 컨설팅 등 지역 정착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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