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쿠폰' 효과…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2.7조 역대 최대
- 사회 / 류현주 기자 / 2025-12-01 1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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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내외국인들이 쇼핑과 식당 등을 이용하고 있다./사진=뉴스1 |
[프레스뉴스] 류현주 기자=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2조7103억원으로 10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테슬라와 폴스타 등 수입 전기차의 온라인 거래금액이 크게 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 할인행사 등으로 배달서비스가 증가한 영향이다.
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0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7103억원으로 전년(21조6584억원)보다 4.9%(1조519억원) 증가했다. 2017년 통계 개편 이후 10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상품별로 살펴 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월보다 13.6% 증가한 3조567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증가를 견인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400억원, 여행·교통서비스는 2조9143억원으로 전년보다 4.4%, 4.1% 각각 증가했다.
자동차·자동차용품 거래액은 5557억원으로 전년보다 38.6% 급증했다.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로 급감했던 이쿠폰서비스는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보다 21.5% 증가한 5555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지역화폐가 공공배달앱에서 사용되면서 배달서비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수입 전기차 인도량이 증가하고 티메프 사태 진정에 따라 이쿠폰서비스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7143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9%(9850억원) 증가하며 전체의 78.0%를 차지했다. 음식서비스의 모바일 비중은 98.8%, 이쿠폰서비스(91.0%), 애완용품(82.9%)도 비중이 높았다.
상품군별로는 가구(-8.0%) 등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음식서비스(13.4%), 이쿠폰서비스(27.9%), 음·식료품(8.7%) 등은 증가했다.
취급 상품 범위별로 종합몰 거래액은 12조3298억원, 전문몰은 10조3805억원으로 2.2%, 8.2% 각각 늘었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몰이 17조3468억원, 온·오프라인병행몰이 5조3635억원으로 4.1%,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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