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초 체육관에 모인 본오1동 주민자치회, ‘마을사업 결정 마을의 미래, 본오1동 주민이 설계하다!’
- 경기남부 / 장현준 기자 / 2025-07-21 11:48:11
![]() |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9일 이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본오1동 주민총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
[프레스뉴스] 장현준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 상록구 본오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이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5년 제4회 본오1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주민자치회 위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 자치계획 및 주민참여예산 의제 공유, 조별 토론과 현장투표가 이어졌으며, 마지막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과 투표 결과 발표, 폐회선언으로 마무리됐다.
주민자치 활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주민총회는,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마을의 일을 함께 논의하고,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결정한 내년도 사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론의 장이다.
이번 총회를 위해 본오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월에 워크숍을 열고 주민총회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마을 조사, 의제 발굴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실현 가능성이 높은 15개 사업을 최종 의제로 상정했다.
![]() |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19일 이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제4회 본오1동 주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
투표 결과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설문조사(온·오프라인 병행)와 8일 현장 사전투표, 총회 당일 현장투표를 합쳐 총 373명의 주민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
투표결과 자치계획 실행사업은 ▲미래를 꿈꾸는 교실 ▲본오1동 플리마켓 ▲찾아가는 실버교실 ▲본오1동 마을 브랜딩 사업 ▲자랑스런 본오1동 주민상시상 순으로 결정됐다.
주민참여 제안사업 중 동 주도형은 ▲마을공동 분리수거장 신규설치 ▲무단쓰레기 투기방지를 위한 로고젝터 설치 ▲TV형 광고 설치 ▲본오1동 동사무소 이정표 설치 ▲주민센터 내 음료자판기 설치가 결정됐다. 동 참여형 사업은 ▲어린이공원 내 가로등 추가 설치▲반월공원 재정비 ▲골목 도로길 보수공사 ▲버스정류장 냉방송풍기 설치 ▲전기차 충전소 설치 순으로 결정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민총회야말로 본오1동의 핵심 동력”이라며 “더 나은 본오1동, 더 큰 안산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 함께 하겠다”고 말했댜.
허순희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이 제안하고 함께 우선순위를 정한 오늘의 총회가 본오1동을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세광 본오1동장도 “이번 총회는 오랜 시간 정성껏 준비해 온 위원님들과 주민들의 참여로 완성된 결과”라며 “주민과 행정이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본오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