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배 재배 농가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지원

광주/전남 / 강래성 기자 / 2025-03-07 11:47:04
  • 카카오톡 보내기
개화 전․후, 3회 약제 방제로 사전예방 철저
▲배 재배농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한 동계 예찰 활동/신안군 제공
[전남=프레스뉴스] 강래성 기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식물방역법상 금지 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전방제 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과수화상병은 잎, 꽃, 과실, 가지 등이 불에 탄 듯한 증상이 대표적이며,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염력이 높아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피해를 준다.

지난 2월 19일 과수화상병 방제 협의회를 통해 2025년 방제 약제 3종을 선정을 완료하고 3월 20일까지 관내 배 재배 47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를 무상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약제 방제 요령은 개화 전 방제와 개화기 방제로 실시한다. 개화전 방제는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경 1차 방제하고, 개화기는 2회 방제로 과원의 꽃이 80% 수준으로 개화한 후 5일경 2차를 실시하고, 2차 방제 후 10일 후 3차 방제하는 것이 좋다.

신안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사전 예찰과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면서 “농작업 중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하고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을 발견하였을 경우 즉시 신안군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