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안전이 일상’인 도시 만들기 총력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6-13 1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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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이 일상 속 안전망을 강화하며 ‘안심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합천군) |
앞서 2024년에는 안전한국훈련과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태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을지훈련 평가에서는 경남도 ‘우수’ 군(2023년 최우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지역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안전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담요원을 배치해 실시간 대응체계를 갖췄다. 교통 요충지에 설치된 재난안전 전광판을 통해 기상 정보와 재난 상황을 실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안전교육과 매월 안전점검 캠페인을 통해 군민 참여형 안전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대규모 행사 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고,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81곳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전 군민 대상 안전보험 가입과 주택화재 피해자 폐기물 처리비 지원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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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장 점검 (사진=합천군) |
기후위기에 대비한 재해 예방사업도 대대적으로 진행 중이다. 총 21건, 4,658억 원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우수저류시설 설치,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등이 추진되고 있다. 방재시설물 391개소를 정기 점검하고, 태풍·폭염 등 재난 유형별 대응계획도 사전에 수립해 즉각 대응 가능 체계를 구축했다.
하천재해 예방과 생태복원사업도 함께 병행 중이다. 양천·산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과 노후 호안 정비를 통해 수해 예방과 생태환경 개선에 나섰고,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으로 배수문을 원격 제어하며 실시간 홍수 대응체계를 운용 중이다.
또한 하천변에는 핑크뮬리 단지, 작약꽃밭, 파크골프장 등 여가 공간도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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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보안등 정비 (사진=합천군) |
군은 국가안보 및 비상대응 능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충무훈련, 화랑훈련, 을지연습과 민방위 교육을 지속하며, 의용소방대 지원 및 소방시설 확충을 통해 화재·구급 대응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가로등·보안등 7,100여 개를 관리하며 범죄 취약지역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1,200여 대의 CCTV를 통해 일상 속 사건사고 162건을 실시간 대응했으며, 2025년에는 지능형 CCTV를 31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공공부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위험성 평가와 교육을 통해 공공사업장의 사고 예방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복지관, 어린이집, 다리 등 158개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도 지속 점검 중이다.
본격적인 여름철 재난 시기를 앞두고는 대응 태세 점검 회의를 5차례 실시하고, 위험지역 사전점검과 수상사고 예방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김윤철 군수는 “안전은 가장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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