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특별한 힐링, 유네스코 창녕 우포늪 생태여행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17 11:43:59
봄날의 힐링, 유네스코 창녕 우포늪 어때!
▲우리나라 최대 내륙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창녕 우포늪이 봄을 맞아 생태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창녕군) |
우포늪은 자연습지와 복원습지로 구성된 생태계의 보고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동식물과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봄에는 연둣빛 버드나무와 자운영, 여름에는 숲 그늘, 가을에는 황금빛 갈대와 철새, 겨울에는 늪 위를 나는 철새들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일부 탐방로는 제한될 수 있다.
우포늪은 2024년 유네스코 창녕 생물권보전지역 핵심구역 지정, 2024년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선정,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선정 등 생태관광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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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포늪생태관(사진=창녕군) |
우포늪생태관은 무료로 개방되어 연간 6만여 명이 찾는 창녕군 대표 관광지다.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자연생태 해설사 안내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우포늪의 환경과 생태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에코누리 프로그램, 주말 과학체험, 따오기 해설 등 가족 단위 체험도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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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따오기복원센터 전경(사진=창녕군) |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는 멸종위기종인 따오기를 직접 관찰하고, 따오기 복원의 역사와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조류인플루엔자 상황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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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체험장 쪽배타기 체험사진 (사진=창녕군) |
우포늪체험장은 수생식물단지, 실내전시관, 전망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속생물 채집·관찰 등 아이들을 위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쪽배 타기 등 이색 체험도 가능하다.
▲우포유스호스텔 전경(사진=창녕군) |
숙박이 필요할 경우 우포유스호스텔이 좋은 선택지다. 전통미와 현대적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객실과 야영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가족여행, 청소년 수련, 학술답사 등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숙박 예약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우포늪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것은 창녕군의 자랑”이라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실현하는 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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