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친환경농업으로 기후 위기 대응
-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6-02-11 11: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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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이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농업의 저탄소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2026년에도 친환경농업 육성·기반 구축·품질인증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고성군) |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군이 기후 위기 시대를 맞아 농업의 저탄소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2026년에도 친환경농업 육성·기반 구축·품질인증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업 분야에서 큰 폭으로 부각되고 있는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의 관점에서 고성군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건강해지는 농업을 지향하며, 친환경농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기후 위기는 지구 평균 기온 상승에 따른 이상기후와 전 지구적 기후 패턴 급변 현상을 의미하며, 농업재해의 빈도와 피해 규모를 확대시키고 있다. 이에 친환경농업은 농업 현장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토양 건강과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대응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군은 친환경 벼를 중심으로 38개 품목의 친환경 농산물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벼 재배단지는 2008년 처음 도입돼 2025년 말 기준 28개 단지, 378ha로 확대되며 친환경 쌀 생산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성과도 농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2025년 경상남도 친환경 생태농업대상에서 개천면 청광단지(대표 박정자)가 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고성군은 친환경농업 육성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또한 2024년 영현면 침점단지(대표 우동완)가 제30회 세계 농수산업기술상 협동영농부문 대상을 수상해 고성군의 친환경농업 성과를 전국에 알렸다.
2026년 친환경농업 육성 계획은 3개 분야 19개 사업, 총 사업비 41.9억 원 투입으로 구성된다.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10억 5,500만 원): 친환경 벼 재배단지 조성, 병해충 방제 지원, 농기계 지원 등을 통해 관행농업 대비 높은 노동·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재배 면적의 안정적 확대를 뒷받침한다.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분야(28억 원): 유기질비료·토양개량제 지원과 농업 생태농업단지 조성을 통해 화학비료 의존도를 줄이고, 저탄소·순환형 기반을 구축한다.
품질인증 농산물 생산 분야(3억 3,600만 원): 친환경 인증 수수료·분석비 지원과 생산장려금 지급을 통해 인증 확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농가의 사기 진작과 재배 확대를 유도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토양종합검정실을 운영해 적정 시비를 지도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기후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연구·지원 예산을 아끼지 않는 방침이다. 안전분석실 장비를 활용해 정밀검사를 실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출하시기 분석 등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안전·시기 적절한 출하를 지원한다.
박태수 농업기술과장은 “일반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은 힘들더라도 친환경농업을,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은 탄소를 더 격리할 수 있는 농법을 실천할 필요가 있다”며 “고성군은 기후 위기에 대비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생산을 친환경농업으로 확대·전환하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저탄소 농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환경 재생형 미래농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의 친환경농업은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 수단일 뿐 아니라, 품질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키고 농가 소득을 안정적으로 높이는 등 농업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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