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곡취수장~고암정수장~비룡담~의림지~하소천~장평천 물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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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시가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 일환으로 비룡담 저수지(제2의림지)에 설치 한 워터스크린 야경 사진=제천시 제공 |
[프레스뉴스] 이주영 기자=제천시는 장곡취수장 잉여 수자원을 활용한 다목적 용수공급을 추진하는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마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총 120억 원(도비 21억 원, 시비 9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장곡취수장-고암정수장-비룡담-의림지-하소천-장평천까지 하나의 물길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관로 매설 등 시설공사를 마치고, 지난 2월 시운전을 거쳐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송학면 장곡에서 취수한 원수는 고암정수장에서 1차 처리를 거쳐 깨끗한 수질로 재탄생돼 비룡담 저수지(제2의림지)와 의림지, 하소천의 일정한 수위 유지 기능 및 관광자원으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정수된 물은 의림지 뜰 농업용수 제공과 각종 친수공간 조성, 수질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펌프 압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출 수압을 활용해 높이 4.8m, 길이 50m의 대형 비룡담 저수지에 워터 스크린을 조성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물줄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물길 100리 관광기반 조성사업이 향후 물을 테마로 한 관광 자원화 사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근의 의림지 용추폭포, 의림지 역사박물관, 에코브릿지 등의 관광 인프라와 더불어 또 하나의 명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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