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주도·친환경 운영…지속가능한 축제 모델 제시

▲함안군 청소년수련관(관장 문경민)은 지난 24일 아라길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함안군청소년어울림마당 제2회 놀·뛰자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함안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함안군 청소년수련관(관장 문경민)은 지난 24일 아라길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함안군청소년어울림마당 제2회 놀·뛰자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수막 없는 친환경 청소년축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종이·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SNS 홍보와 QR코드 안내 등 비대면 정보 제공 방식도 도입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운영을 선보였다.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한 ‘청소년 주도형’으로 꾸려졌다. 청소년운영위원회와 동아리연합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무대 공연에는 함안·고성·의령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의 밴드·댄스 경연과 함안여중 합창단의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경남로봇고와 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동아리 등이 운영한 15개 체험부스에서는 환경, 진로탐색, 예술놀이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 청소년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제공했다.

문경민 관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중심의 지속가능한 축제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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