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비행장 용도폐지보다는 무상양여가 바람직"
- 충북 / 이주영 기자 / 2021-09-05 1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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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비행장.사진=제천시 |
[프레스뉴스] 이주영 기자= 충북 제천제천비행장 용도폐지 운동과 관련, '무상양여 운동'으로의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회 장한성 위원장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금 제천시와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제천비행장 용도폐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나 용도 폐지 시 예산을 들여 매입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국방부 요구대로 비행장 대체 부지를 조성해 비행장을 이전시키겠다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며 "수백억 원이 들어가는 매입과 또 다른 민원이 야기되는 대체부지 조성보다 무상으로 제천비행장 소유권을 이전받아 온전하게 시민들의 품 안으로 되돌려 주는 게 맞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그는 "지금처럼 용도폐지에 초점이 맞춰지면 앞으로 매입과 국방부 요구사항인 비행장 대체부지 조성을 놓고 논란과 갈등이 불 보듯 뻔하다"며“"지금 벌이고 있는 용도폐지보다 무상양여 운동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장 위원장은 "이 기회에 무상양여 운동으로 전환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시민들에게 충분한 의견을 들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제천시는 국방부, 합참과 제천비행장 문제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진행되는 협의과정을 시민들에게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위원장은"비행장 용도가 폐지되면 열기구와 공원. 조경사업을 할 것이라는 소문과 추측이 난무해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큰 만큼 시는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시해 비행장 반환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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