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용암서원서 제5회 남명뇌룡문화축제 개막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4-08 10:58:54
  • 카카오톡 보내기
“남명 조식의 학덕을 기리다”
▲(사)용암서원보존회(회장 임장섭)는 7일, 합천군 삼가면 용암서원에서 제5회 남명뇌룡문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사진=합천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사)용암서원보존회(회장 임장섭)는 7일, 합천군 삼가면 용암서원에서 제5회 남명뇌룡문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 장진영 경남도의원, 성종태·신경자 군의원 등 내빈과 유림, 관람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서막을 함께 열었다.


이번 축제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며, 조선 유학의 대표적 학자 남명 조식(曺植) 선생의 학덕과 실천적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7일 개막식은 시조창과 민요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8일에는 남명선생 향례 봉행, 9일에는 유학적 수양법인 ‘주일관(主一盥)’ 체험, 10일에는 남명 조식 특강이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내내 남명 선생의 어록과 서예 작품 전시회도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임장섭 회장은 “남명 조식 선생은 삶 속에서 도덕을 실천하는 유학의 길을 걸으며, 오늘날에도 유의미한 정신을 남겼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남명 선생의 철학이 현대 사회에 다시금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