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아침 영하 11도' 강추위 절정… 전국 눈·비소식

사회 / 강보선 기자 / 2025-12-04 10: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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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1~2도·낮 최고 1~9도… 대기 '청정'
▲ 전국 대부분 기온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를 보인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터운 옷차림을 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뉴스1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금요일인 5일 강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이 최저 -11도까지 내려가겠다. 낮 기온도 전국 최저 1도에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7~4도, 최고 4~12도)보다 3~5도 낮겠다.


아침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2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0도, 대구 -3도, 부산 1도, 울산 -1도, 제주 7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8도, 울산 7도, 제주 10도가 예상된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전라권·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이 많겠다.

전날 오후부터 내리는 눈은 일부 지역에서 5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전북 동부·경남 서부 내륙과 제주 산지는 5일 이른 새벽까지 1㎝ 안팎, 울릉도·독도는 5일 아침까지 1㎝ 안팎이 쌓일 수 있다. 강수량으로는 5㎜ 미만 수준이다.

전국에 영향을 준 찬 공기의 남하가 지속되면서 한파특보는 수도권과 강원, 충북 중·북부, 경북 북부 내륙 등에 유지된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은 체감온도가 실제보다 5~10도 낮겠다. 중부 내륙 중심의 도로 결빙 위험도 이어질 전망이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계속된다. 작은 불씨도 확산 우려가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이 필요하다.

해상은 서해·남해·동해 대부분에서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으며, 동해 먼바다는 전날에 이어 물결이 5m 안팎으로 높게 이는 구간이 있겠다. 항해·조업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대기 확산은 원활해 미세먼지는 전국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새벽까지 일부 남부 지역에 국외 미세먼지가 스치듯 영향을 주지만 북서풍 유입으로 빠르게 해소되겠다. 다만 밤부터는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정체로 국지적 농도 증가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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