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관광재단, ‘당항포의 밤 윤슬하지’ 아트전 개최

경남 / 정재학 기자 / 2025-07-10 10: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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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바다의 빛과 감성을 담은 예술 전시… 7월 11일부터 당항포관광지에서
▲고성문화관광재단은 고성 바다의 윤슬을 주제로 한 예술 전시 ‘당항포의 밤 윤슬하지’를 오는 7월 11일부터 고성 당항포관광지 내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2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고성군)
[프레스뉴스] 정재학 기자=고성문화관광재단은 고성 바다의 윤슬을 주제로 한 예술 전시 ‘당항포의 밤 윤슬하지’를 오는 7월 11일부터 고성 당항포관광지 내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 2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환경, 공존과 감성을 키워드로, 고성 바다 위 찰나의 빛 ‘윤슬’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성찰하는 의미를 담았다. 시각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윤슬’이라는 소재를 중심으로 기획된 이 전시는 고성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생태·감성·예술을 실천하는 서인애, 오정숙, 구한나 작가가 참여해 각각의 시선과 매체로 바다를 조명한다.

서인애 작가는 ‘윤슬하지, 소중하지’를 통해 해양 폐기물을 예술로 재구성한 설치작업을 선보인다. 버려진 사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며, 환경에 대한 성찰과 공유를 시도한다. 오정숙 작가는 ‘윤슬 위를 걷는 오리’를 통해 바다 위 생명의 여유로운 순간을 포착했고, 구한나 작가는 ‘인물도감 – 고성바다를 닮은 사람들’을 통해 바다와 닮은 지역 사람들의 얼굴을 기록하며 따뜻한 시선을 담아냈다.

전시는 오는 8월 16일 토요일 열리는 야간 행사 ‘윤슬하지 페스티벌’로 이어진다. 이날에는 ‘싱어게인’의 정홍일 공연과 함께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학생들의 ‘윤슬 별빛극장’,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 예술 체험존,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여름밤을 특별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고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성 바다의 빛과 감성을 담은 예술로, 일상에 쉼과 사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윤슬처럼 반짝이는 여름밤의 전시와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성문화관광재단(☎ 055-670-74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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